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자녀 교육법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윤아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이 이야기를 한 번 정정하고 싶었는데 마침 다시 기사화된 것을 발견했다. '온앤오프' 방송 때 프로그램 측에서도 전혀 의도하지 않은 편집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 듯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편집으로 방영되지 못한 부분에서는 이런 얘기를 했다"며 아이에게 용돈 대신 체크카드를 준다고 밝혔다. 이어 "통학용 교통비나 편의점에서 사 먹는 간식비는 체크카드로 사용한다. 사용처는 함께 확인하고 잔고는 제가 채워준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마다 당연히 다른 사정과 방식이 있고 모두가 현명하게 자녀를 위한 최선책을 택할 것이다. 저희의 경우 아이의 의식주와 통학 필수 경비는 부모가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김윤아는 "그리고 그 외의 비용, 예를 들어 게임용 마우스가 가지고 싶다던가 하는 경우 집안에서 일하면서 용돈을 벌 수 있게 한다. 가끔 집안 어르신들에게 받는 용돈의 10%는 아이가 쓸 수 있게 하고 90%는 저축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아이가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정은 아이에게 안심하고 사랑받는 행복과 단단한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5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김윤아가 "용돈을 주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시킨다"며 자녀 교육법에 대해 설명했다. 손 설거지 3,000원, 강아지 산책 2,000원 등 그가 아들과 함께 아르바이트 비용을 정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윤아가 자녀에게 용돈을 주지 않고 노동을 강요한다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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