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PS 진출 선봉장 될까... 29일 양키스전 선발 등판

토론토, 양키스와 와일드카드 1.5경기차

29일 뉴욕 양키스전 선발 등판할 토론토 류현진. AP 뉴시스

토론토 류현진(34)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29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27일 미네소타전을 마친 뒤 화상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류현진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양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책임지게 한 것이다.

류현진은 18일 미네소타전을 마친 뒤 목 긴장 증세를 알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번 등판을 통해 양키스를 기선 제압하며 건재함을 알리는 동시에, 자신의 최다승 타이기록(14승)을 이뤄야 한다. 현재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1위 뉴욕 양키스를 2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2위 보스턴과는 1경기 차다.

류현진은 올 시즌 양키스전 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8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쉬는 동안 커맨드 개선에 집중했다”며 “투수코치에게 느낌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