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 "'힘내라'는 말, 응원 아닌 동정심 같아"...故최진실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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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 "'힘내라'는 말, 응원 아닌 동정심 같아"...故최진실 언급

입력
2021.09.25 17:06
수정
2021.09.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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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지플랫)가 주변의 시선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채널A 캡처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지플랫)가 주변의 시선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최환희는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최환희는 오은영 박사와의 상담에서 "대중분들이 '힘내라, 착하게 살아라'는 말들을 많이 해주신다"라며 "응원의 뜻을 담은 말은 좋지만 이제는 그만 그렇게 바라봐주셨으면 한다. 나쁜 뜻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응원 받는 느낌보다는 동정심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꺼냈다.

앞서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한 이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최환희는 "사람들이 아직 나를 음악하는 사람으로 보지 않고 있는 것 같다"라며 "(그렇지만) 나는 내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 꼭 잘한다는 말이 아니어도 의견을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더 이상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게 불편하지 않다"라며 "내겐 아픈 기억이지만 이제는 오히려 덤덤하게 말할 수 있다. 걱정과 배려가 감사하지만, 내가 어떤 생각일지 알려드리고 싶다"라고도 덧붙였다.

최환희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사람들이 '힘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죽지 말고 잘 살아라'는 말이다. 목숨이 소중하니 끝까지 버티고 오래오래 살라는 말이다. 살면서 겪는 고통에 힘들어하지 말고 목숨을 지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 박사의 진심어린 조언에 최환희는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즐겨야 할지도 더 신나게 계획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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