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어 청약 통장 만들어 보지 못했다"는 윤석열에 누리꾼들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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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어 청약 통장 만들어 보지 못했다"는 윤석열에 누리꾼들 '어리둥절'

입력
2021.09.24 09:40
수정
2021.09.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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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TV 토론, 의무복무자 청약 가산점 두고
유승민 전 의원과 '공약 표절' 공방 벌이다 발언

23일 열린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TV 토론회에서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맞붙고 있다. 국민의힘 유튜브 화면 캡처



'공약 배틀'로 맞붙었던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TV 토론회 이후 온라인에서는 '주택 청약 통장'이 화제어로 뜨고 있다. "집이 없어서 청약 통장을 만들어 보지 못했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이 회자되면서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유승민 전 의원과의 토론 과정에서 나왔다.

최근 윤 전 총장이 발표한 '군 복무자에게 민간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에 청약 가점을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두고, 유 전 의원이 자신이 지난 대선부터 주창해 온 '한국형 G.I.Bill(지아이빌·미국의 제대군인지원법)' 공약을 베꼈다고 지적하면서다.

유 전 의원은 7월에도 병역 의무를 마친 청년들이 민간주택 청약 시 가산점 5점을 부여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의무복무자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의 공약 표절 논란을 추궁하며 '주택 청약 통장' 개설 여부를 따져 물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 토론 과정에서 나온 '주택 청약 통장'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SNS에는 두 사람의 발언록을 정리한 영상 편집본이 공유되고 있다. SNS캡처

▶유승민 = 어제 군에 의무복무 다녀온 병사들한테 주택청약 가점을 주는 공약을 발표를 하셨던데요. 그런데 이게 제가 7월 초에 이야기했던 공약하고 숫자도 똑같고 토씨하나 다르지 않던데. 남의 공약이 좋다고 하면 베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하나 물어볼게요. 그 공약을 이해하고 계시는지.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 같은 거 만들어 본 적은 있으신지.

▶윤석열 =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유승민 = 집이 없으면 만들어야죠.

▶윤석열 = 네.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집이 없어서 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주택 청약 통장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윤석열 전 총장 또 말실수냐", "공약 내용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 "청약통장 의미도 모르는데 전세, 월세로 고통받으며 대출 문제로 걱정하는 서민들의 심정을 알기는 할까" 등 윤 전 총장의 자질 부족을 비판하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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