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들 말다툼이 남친 간 칼부림으로… 상대 찌른 40대 남성 구속

이전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여친들 말다툼이 남친 간 칼부림으로… 상대 찌른 40대 남성 구속

입력
2021.09.23 19:35
0 0

법원 "도망 염려 있다" 구속영장 발부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가 23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나광현 기자

여자친구의 말다툼에 개입했다가 상대 측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김용찬 영장전담판사는 23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47)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은색 반팔과 반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오전 11시 20분쯤 법원을 나선 A씨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빠른 걸음으로 호송차에 탑승했다. '혐의를 인정하냐' '왜 싸웠냐' '왜 흉기를 들고 현장에 갔느냐' '술에 취해 있던 것이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20분쯤 서울 중랑구 거리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의 여자친구와 전화로 말다툼을 하자 대신 싸우겠다며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B씨를 만난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허벅지와 옆구리 등 8곳을 찔렀으나 치명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부상을 입은 B씨 역시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오지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라이브 이슈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