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한국옷, 2회 백신 접종... BTS '미래세대 문화특사'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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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한국옷, 2회 백신 접종... BTS '미래세대 문화특사' 비하인드

입력
2021.09.23 09:00
수정
2021.09.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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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유엔본부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유엔총회 연단에서 이들이 입은 옷은 친환경 한국 브랜드였다. 빅히트뮤직 제공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미국 유엔본부 연단에 설 때 입은 옷은 한국 브랜드의 친환경 의상이었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화려함 대신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택한 차림새로 풀이된다.

22일 국내 패션기업 코오롱FnC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는 친환경 브랜드 '래코드' 정장을 입고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이 입은 옷은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재고 의류와 친환경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제품을 재활용한 뒤 활용도와 디자인적 가치를 더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 연설에서 방탄소년단 RM은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알게 됐던 것은 환경문제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전공으로 택해 공부하는 학생분들도 굉장히 많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친환경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미국 지상파 방송 ABC와 인터뷰를 할 때 폐플라스틱에서 섬유를 뽑아 만든 친환경 넥타이를 맨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 외국 팬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코로너19 백신 인증 사진. SNS엔 'ARMYvaccinatedtoo'란 해시태그 문구를 단 게시물이 수십만 건 올라왔다.


그룹 방탄소년단 외국 팬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코로너19 백신 인증 사진. SNS엔 'ARMYvaccinatedtoo'란 해시태그 문구를 단 게시물이 수십만 건 올라왔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활동하며 '백신 접종 인증'으로 예상치 못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유엔에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언급한 직후 트위터엔 '아미 역시 백신을 접종했다'는 뜻의 'ARMYvaccinatedtoo'란 해시태그 문구를 단 게시물이 수십만 건 올라왔다. 방탄소년단 팬 아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접종 독려 운동도 펼쳤다. 앞서 제이홉은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고, 그의 말에 이어 RM은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이날 본보에 "유엔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분들이 방탄소년단의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궁금해했고, '유스 투데이' 캠페인에서도 백신 접종이 주요 키워드로 나와 유엔에서 백신 접종 발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한 뒤 미국으로 출국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21일 SNS에 "팬데믹을 끝내는 데 역할을 해 준 방탄소년단에 고맙다"고 글을 올렸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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