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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빈집 3542동 텃밭·공원·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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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빈집 3542동 텃밭·공원·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

입력
2021.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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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빈집정비사업 , 353동 정비
내달 중 시민 참여 '빈집활용 아이디어' 제안 접수

대구 지역의 한 빈집(왼쪽)이 대구시의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텃밭(오른쪽)으로 탈바꿈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지역의 한 빈집(왼쪽)이 대구시의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텃밭(오른쪽)으로 탈바꿈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지역 내 방치된 빈집 3,500여동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빈집활용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탈바꿈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과 함께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 및 빈집 재생 시민 참여주체 육성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중 시민 참여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친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공공주도 빈집정비 한계를 극복하고 빈집 재생 활성화와 구도심 유휴건축물 활용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빈집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뒤 실현 가능성, 공익성, 창의성 등을 검토해 우수 아이디어는 정책에 반영한다.

대구시는 올 1월에 빈집에 대한 전수조사한 결과 빈집 3,542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연말까지 각 구·군별로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연차별 정비계획에 따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대구시는 지난 2013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소유자 동의를 받아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임시주차장, 쌈지공원, 텃밭 등을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353동의 빈집을 정비해 임시주차장 150곳, 쌈지공원 45곳, 텃밭 73곳, 꽃밭 85곳 등을 조성했다.

박찬학 대구시 도시정비과장은 "시민 참여 빈집 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기존 철거 중심의 정비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사업방식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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