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2-1 승리?
탬파베이, 10회 연장전 역전승
피츠버그 박효준(25)이 마이애미전에서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1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 신시내티전 4타수 1안타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박효준은 시즌 타율을 0.175로 소폭 올렸다.
첫 타석을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의 146㎞ 직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박효준은 3번째 타석인 6회초 2사 3루에선 고의4구로 출루했다. 상대 배터리가 9번 투수 타석과 승부를 택해 빅리그 데뷔 첫 고의4구를 얻은 것이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뽑진 못했다.
박효준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선 1루 땅볼에 그쳤다.
한편 탬파베이 최지만(30)은 이날 디트로이트전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0.242에서 0.247로 끌어올렸다.
15일 토론토전 이후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첫 타석인 1회 1사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타에 이은 희생플라이가 터지면서 홈까지 밟았다.
2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1-4로 뒤진 5회말 타석에선 데릭 홀랜드의 초구를 쳤는데, 공이 홀랜드의 엉덩이 맞고 내야안타가 됐다.
최지만은 7회말 1사에서도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9회말 무사 만루에선 대타 얀디 디아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말 3점 홈런을 만들며 7-4 역전승을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92승5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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