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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작가 돕고, 시민에게 위안 주는 전시회…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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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작가 돕고, 시민에게 위안 주는 전시회… 오늘 개막

입력
2021.09.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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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 프리미엄 아트 갤러리 '카페인부산'서
다음달 9일까지 부산지역 청년 작가 5명 작품 전시
대관료 무료 지원에 방문객도 무료 감상 가능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카페인부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부산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모습. 카페인부산 제공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카페인부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부산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모습. 카페인부산 제공


부산지역 출신 청년 작가들이 프리미엄 아트 갤러리 카페의 도움을 받아 17일부터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 ‘C’est la vie!’(인생은 그런 거야!)를 주제로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에 있는 프리미엄 아트 갤러리 카페인부산에서 열린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는 김도은, 이나경, 이선주, 장예원, 최윤정 작가 등 모두 5명이으로 부산지역 대학생과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이들은 모두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청년작가들로 감각적이면서도 젊은 느낌을 잘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 출품작은 김도은 ‘열두달의색’, 이나경 ‘HUG’, 이선주 ‘당신의 꿈을 이뤄드립니다’, 장예원 ‘친해지길 바라!’, 최윤정 ‘동심의 세계’ 등으로 모두 34점을 전시한다. 작가들은 자신의 개성과 함께 각자의 삶, 인생 속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들을 작품을 통해 풀었다. 300평 규모의 카페 내부 곳곳에 전시하는 작품들의 구입을 희망할 경우 작가와의 연결도 진행한다.

지역 청년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기 위한 이 전시회는 대관료가 전액 무료로 관련 비용은 카페인부산과 후원사인 ㈜엑센트리벤처스에서 부담한다. 엑센트리벤처스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키우는 전문 기업이다.

카페인부산에서는 지난 1월에도 김기윤, 백정록, 조용학 작가와 함께 부산청년 작가 전시회를 가졌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우근 카페인부산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전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청년 작가들을 돕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마음 편안히 좋을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회”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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