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분기 해외직접투자 165억 달러…9분기 만에 최대 증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분기 해외직접투자 165억 달러…9분기 만에 최대 증가

입력
2021.09.17 14:00
0 0

2021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발표?
해외직접투자액 26.8% 늘어
2분기 기준 20년 만에 최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9분기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액은 165억 달러로 1년 전(130억1,000만 달러)보다 26.8% 늘었다. 1분기 역성장(-23.3%) 이후 곧바로 플러스 전환하며 2019년 1분기(51.9%)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같은 분기 기준으론 2001년 2분기(263.7%) 이후 20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총투자액에서 지분 매각과 대부투자 회수, 청산 등 투자회수액을 제외한 순투자액은 128억4,000만 달러로, 이 역시 57.3%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기업들이 계획했던 투자를 진행하면서 해외직접투자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56억8,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34.4%)을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 34억6,000만 달러(21.0%) △과학기술업 16억6,000만 달러(10.1%) △도소매업 14억1,000만 달러(8.5%) △부동산업 12억9,000만 달러(7.8%)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60억4000만 달러·36.6%)에 투자한 금액이 가장 컸다. 이어 케이만군도(20억3,000만 달러·12.3%)와 중국(15억9,000만 달러·9.6%)이 뒤를 이었다. 북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4.9% 급증했고 유럽(24.9%)과 대양주(49.2%), 아프리카(47.9%) 투자도 늘었다. 반면 아시아(-17.0%)와 중남미(-10.8%), 중동(-94.6%) 지역의 직접투자는 모두 감소했다.



세종= 변태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