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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탄도미사일 발사, 직접 위협 아냐... 한국 방어 약속은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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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탄도미사일 발사, 직접 위협 아냐... 한국 방어 약속은 확고”

입력
2021.09.15 16:27
수정
2021.09.15 16: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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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도태평양사령부 성명 발표
"미사일 발사 인식... 동맹과 협의"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표에 대해 발표한 성명.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표에 대해 발표한 성명.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동맹과 긴밀히 협의 중이며, 미국이나 동맹국들에 직접적 위협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는 15일 오후 성명을 발표해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식하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일이 미국인과 미국 영토, 동맹 국가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는 영향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일본 방어라는 미국의 약속은 확고하다(ironclad)”고 덧붙였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낮 12시 34~39분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들 미사일은 고도 60여㎞로 800㎞를 비행했으며, 한국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11일과 12일에도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시험을 단행하는 등 올해 들어 다섯 번의 미사일 발사를 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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