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인터뷰>?
최고·최적 승강기 인프라 구축?
'세계 승강기 산업도시'로 도약?
거창구치소건립 갈등 '해결'?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관광·체육 인프라 획기적 확충?
미래먹거리 사업 준비도 '착착'
'더 큰 거창 도약 군민행복시대'를 기치로 내건 민선 7기 구인모 거창군정이 3년 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핵심·대형사업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으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큰 거창'도약의 발판을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군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군정의 발목을 잡아왔던 지역현안 해결에 발벗고 나서 주민투표로 오랜 갈등을 겪은 거창구치소 건립문제를 해결하고, 상표권을 놓고 법정 소송으로 비화했던 거창국제연극제를 정상화했다.
여기에 거창지원·지청 이전문제 등 군정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등 좌초위기에 있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행정력을 발휘하며 군민 만족도를 높여 가고 있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만나 민선 7기 성과 등을 들어 봤다.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성과는
"지난해 민선7기 군정만족도 조사에서 운영 만족도 72.19점을 받았고, 올해 조사에서는 전년 대비 4.01점 높아진 76.20점을 받는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보다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들도 계획대로 착착 추진해 지난 6월 30일 기준 56건의 공약사업 중 45건은 완료, 11건은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완료율은 80%, 이행률은 93%다. 지난해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고 지역 방송사 주관 '2021년 1분기 지자체장 공약이행률' 점검에서 도내 단체장 중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또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도내 최고등급을 받았다."
-세계 승강기 산업 도시 도약의 추진 계획은
"거창승강기밸리 조성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승강기전문농공단지, 37개 기업,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 등 산·학·연·관 최적의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승강기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취임 이후 2019년 거창승강기밸리 산업특구로 지정되고, 그해 3월 국내 유일의 승강기안전인증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해 현재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전국의 모든 승강기관련 기업에서 안전인증을 받기위해 거창을 방문하고 있어 거창경제의 핵심으로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승강기안전기술원과 협력해 2019년도 241억 원의 '세계 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4월 2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8년 7월 이후 8개사 237억 원의 승강기관련 기업을 투자·유치해 거침없는 발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24일 거창승강기전문농공단지 내에 총사업비 320억 원 규모로 건립되는 국내 최대 규모 인증용 승강기 시험타워와 실습실을 겸비한 전문교육장으로 활용될 산업복합관 건축공사가 첫 삽을 뜨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승강기 시험타워는 높이 125m에 2,116㎡규모로 개정된 승강기안전법에 따른 인증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승강기산업복합관도 2019년도 선정된 241억 원 규모의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중 하나로, 기숙사와 시험동을 포함한 지하 1층, 지상 3층 6,037㎡규모로 2022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관광·체육분야 인프라 확충이 눈에 띈다
"전국최초 'Y자형 출렁다리'로 대표되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가조면 우두산 자락에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각광 받고 있다. Y자형 출렁다리는 개통 이후 지난해 10월 한 달간 전국에서 무려 15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또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명상과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숲해설,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이들이 숲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숲 체험장과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생식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항노화웰니스체험장은 감악산 정상에 보라색 강렬한 색상이 인상적인 아스타꽃, 구절초 등 식재하여 꽃들이 만개하는 가을이 되면 감악산 풍력단지와 어우러진 절경이 사진 촬영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가을 약 6만 8,000명이 다녀가 전국 최고의 고산지대 테마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감악산 정산 진입도로(2㎞)를 넓혀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는 체험장을 만들어 오는 25일부터 10월 17일 주말 주·야간 '꽃&별 음악회'와 부대행사를 열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창포원은 면적이 42만4,823㎡(13만평), 축구장 66배 크기로 수질정화는 물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창포꽃을 메인으로 4계절 아름다운 꽃들로 조화롭게 조성하고 올 초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돼 지난 5월 개장식을 열고 최근 생태관광지로도 지정됐다.
앞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2024년까지 14만평 규모의 제2창포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시작된 감악산 테마 관광지 조성 사업도 지난해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을 수 있는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부족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내용에 내실을 더해 밤에는 별과 조명을 낮에는 꽃과 전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다.
제2창포원에는 축구장(4면), 족구장(2면), 파크골프장(36홀)이 내년 연말까지 우선적으로 만들고, 이와함께 남하초등학교 앞에 야구장 1면, 양궁장 겸용 축구장 2면, 그라운드 골프장 8홀 등 제2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또 축구 야구 등 각 종목별로 사회인과 스포츠 리그전을 개최해 매주 주말마다 스포츠경기가 열리는 새로운 스포츠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미래먹거리 사업 준비와 비전은
"민선7기 하반기 6대 비전으로 48개 사업 2,800여억 원의 △거창형 뉴딜사업 △글로벌 승강기산업의 허브 △항노화 힐링 관광의 메카 △미래도시 거창 인프라 확충과 개발 △농정혁신과 농촌 도약 △군민 밀착형 생활편의 제공 등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죽전·상동 도시재생사업은 157억 원의 사업비로 도시재생 거점 및 특화 공간 조성, 공동체 활성화, 공공미술 프로젝트, 복지 어울림 센터 등을 조성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수변 여가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에 1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황강 일원에 조성될 수변여가 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87억 원을 들여 강변레포츠 파크, 플라워카펫, 팝업이벤트 마당 등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볼거리를 만든다.
이와 함께 더 큰 거창도약 기본계획을 수립해 행정타운 조성, 창포원 국가정원 지정, 효 리조트 개발, 생태 유학타운·의료 복지타운·혁신 타운 조성, 산업클러스터 조성, 공연 예술 복합단지 조성, 감악산 관광 활성화, 명품 위천천 조성 등 큰 그림을 그려 거창군의 100년 대계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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