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근이 군 제대 후 첫 복귀작 '원 더 우먼'으로 안방극장에 나선다.
1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제작발표회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영훈 PD와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원근은 지난 1월 군 제대 후 '원 더 우먼'으로 복귀하게 된 소감에 대해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군대를 가야 한다. 저 역시 당연히 갔다. 군대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저를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군대에서 편지도 받고 메시지도 받으며 힘을 냈다"고 말했다.
군 복무 이후 연기에 대해 마음가짐을 달리 먹게 됐다는 이원근은 "입대 전에는 스스로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주어진 것에 대해 열심히 하지만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지 않았다. 군대를 가고 나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부모님에게 어떤 아들인지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저를 돌이켜보고 (연기적으로) 채찍질하고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고 괴로워하면서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이원근은 극중 조연주를 곁에서 세심하게 챙기며 친한 동생 그 이상의 감정을 드러내는, 검사 안유준 역으로 분한다.
'원 더 우 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굿캐스팅'에서 신선하고 독특한 코미디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최영훈 PD의 신작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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