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직격탄 맞은 충남 문화예술인... 수입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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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직격탄 맞은 충남 문화예술인... 수입 반토막

입력
2021.09.15 11:49
수정
2021.09.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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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가족지원으로 생계 유지
‘아파도 병원 못가’  지원대책  필요

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 내 문화예술인 수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산 이후 절반 가까이 줄어 일부는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문화예술인 인권 실태조사 연구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도내 거주 문화예술인 96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1년 동안 올린 수입은 평균 1,257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 2,348만원보다 1,09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수입은 아르바이트(34.5%)를 하거나 가족의 지원(34.1%)을 통해 충당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16.8%는 병 의원을 찾지 않거나 치료를 중도 포기했으며 주된 이유가 수입 감소(38.3%)와 진료비 부담(34.6%) 때문이었다.

응답자 51.2%는 문화예술 활동 이외 다른 일자리를 갖고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 가는데 어려운 요소로 낮은 소득(34.4%)과 불규칙한 소득(34.4%)을 들었다.

현재 느끼고 있는 불안 요인은 예술활동 어려움(50.4%), 노후생활 불안(39.5%), 건강(35.1%), 일자리·직장 문제(32.6%)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인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예술인 창작준비 지원금제 도입, 복지 사각지대 예술인 지원, 충남형 예술인 기본소득제 도입 등을 꼽았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도내 문화예술인의 인권이 코로나19로 인해 더 취약해졌다”며 “인권 차별과 침해를 받지 않고 존중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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