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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소기업 '기업하기 좋은 천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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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소기업 '기업하기 좋은 천안으로'...

입력
2021.09.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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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우량기업 3234억 투자협약
1568명 신규 고용 창출 기대

15일 천안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10개 기업 관계자들이 박상돈(왼쪽 여섯 번째)시장, 양승조(일곱 번째)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15일 천안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10개 기업 관계자들이 박상돈(왼쪽 여섯 번째)시장, 양승조(일곱 번째)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산으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우량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박상돈 시장은 15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도내 4개 시장·군수, 17개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우량기업 1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은 10개 기업은 바이오테크놀러지,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산업분야 기업으로 천안의 미래 가치를 믿고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들 기업은 북부BIT산단 등 18만2,955㎡에 3,234억원을 투자해 1,57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60년 넘게 국민 상비약 ‘빨간약’ 포비딘, 스웨트롤 등을 제조하는 장수기업 ㈜퍼슨은 10월부터 회사부지에 215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의약품인 내용고형제, 주사제 제형 제조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임플란트 픽스쳐 판매랑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도 북부BIT산단 5만1.000㎡에 올 12월부터 1,400억원을 투입하고 1,0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전문 의약품 제조기업 알리코제약도 북부BIT산단에 394억원을 투자하고 100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진단시약·항체를 제조기업 보레다바이오텍도 104억원을 투자한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천안의 미래가치를 믿고 올 3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며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등의 투자기업 지원을 통해 미래 신산업 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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