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텍사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양현종과 투수 웨스 벤자민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내려보냈다.
코로나19 관련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던 우완 투수 드류 앤더슨과 내야수 브록 홀트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투수 닉 스나이더와 내야수 엘리 화이트는 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앞서 양현종은 6월 17일 트리플A로 강등됐으나 텍사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8월 25일 다시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는 데는 실패했다.
양현종은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11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해 2⅓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피안타 2실점 했다. 지난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1⅔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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