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선방' 울산현대, 日 가와사키 꺾고 ACL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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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선방' 울산현대, 日 가와사키 꺾고 ACL 8강

입력
2021.09.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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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정성룡과 전현직 국가대표 수문장 대결
마지막 키커 윤빛가람 골로 승부차기 '승리'

울산현대 선수들이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일본 J리그 1위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제치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진출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는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J리그 최고의 골키퍼 정성룡과 승부차기 진검승부에서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1 ACL 16강 단판 승부에서 가와사키와 경기 연장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제압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가와사키의 고바야시는 킥오프 50초 만에 위협적인 왼발 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울산은 전반 4분 이동경이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몇차례씩 이어졌지만 울산 조현우와 가와사키 정성룡가 선방하면서 양팀 모두 득점을 내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나자 홍 감독은 후반 22분 이동경과 김성준을 빼고 이청용, 윤빛가람을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가와사키도 후반 40분 공격수 케이 지넨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연장까지 120분 간 골이 터지지 못하면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울산은 3번 키커 이동준의 슛이 정성룡에게 가로막히면서 먼저 뒤쳐졌다. 하지만 울산은 가와사키의 실축으로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키커 이에나가의 왼발 슛을 조현우가 막아냈고 마지막 키커 윤빛가람이 오른발 슛에 성공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대구FC는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 2-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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