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 1심 재판 중
고영한(66·사법연수원 11기)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법무법인 바른에 합류했다.
고 전 처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전주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대법관으로 임명돼 통상임금 사건과 삼성자동차 채권 환수 사건 등의 판결을 선고했다.
고 전 처장은 재임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에 연루되면서 2019년 2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과 함께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공모해 재판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은 지난달 법무법인 화우에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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