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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본다", 박하선의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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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본다", 박하선의 깜짝 고백

입력
2021.09.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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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의 고백이 눈길을 모았다. MBC '심야괴담회' 캡처

박하선의 고백이 눈길을 모았다. MBC '심야괴담회' 캡처

배우 박하선이 귀신을 본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박하선이 출연해 자신만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날 박하선은 별명이 '귀신 수집러'라며 "제가 몸이 힘들면 헛것을 잘 보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귀신을 자주 봤었다. 신내림을 고민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네 집 가는 길에 전봇대 뒤에 있는 여자아이를 봤다. 그냥 지나갔는데 그 친구 집 다락방 계단에 그 여자아이가 앉아 있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너무 무서워서 친구한테 '아까 여자아이를 봤는데 또 여기 있다'고 했더니 친구가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귀신이) 있다는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귀신을 잘 보는 비결이 뭐냐?"라고 물었고, 박하선은 "몸이 허해지면 본다. 요즘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브레인 국정원 요원 역을 맡았는데 몸이 피곤하니 또 가위가 눌리기 시작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박하선은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남궁민이 자신의 기억을 잃게 한 배신자를 찾아 복수하려 하는 한지혁 역을 맡았고, 박하선은 그를 원망하는 서수연으로 분해 비밀스러운 사연을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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