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레오가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친 후 차기작으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선택했다.
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지난 9일 소집해제된 레오는 '프랑켄슈타인'에 캐스팅돼 오는 11월부터 무대에 오른다.
'프랑켄슈타인'은 현재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레오는 극중 앙리 뒤프레, 그리고 빅터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피조물까지 1인 2역을 맡았다.
레오가 출연을 확정지은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왕용범 연출과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이 '프랑켄슈타인'으로 의기투합한다.
지난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프랑켄슈타인'은 매 시즌마다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11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막을 올린다.
한편 레오는 지난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 '사슬' '저주인형' '향'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또 '풀 하우스' '마타하리'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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