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모든 어린이보후구역에 단속카메라 설치 '전국 최초'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연말까지 지역 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어린이보후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가 1대 이상 설치되는 지자체는 서초구가 처음이다. 구에 따르면 연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되는 과속단속카메라는 모두 134대다. 2019년까지 21대를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올해는 골목길 어린이집 주변에 대한 설치 예산을 받아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구는 내년에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어린이 통학로와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점 등을 추가로 선정해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보호구역 내에서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작구, 착한가격업소 시설 개선비 200만 원까지 지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착한가격업소 10곳에 대해 시설 개선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주방과 화장실 수리와 도배, 바닥교체 등 업소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선정 기준은 △시설이 낙후돼 환경개선이 필요한 업소 △착한가격업소 지정이 오래된 업소 △지역사회 봉사활동 여부(가점) 등이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17일까지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구청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앞서 구는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88개로 확대했고, 업소별 맞춤형 소모품 지원과 사회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정원 구 경제진흥과장은 “구민들이 물가 안정에 모범을 보이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오산시, 도내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경기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5월 31일 경기지역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정을 받은 데 이어 다시 한번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것이다. 시는 그동안 아동의 시정참여 확대, 다양한 교육 및 놀이·여가 인프라 구축, 아동 보육 및 돌봄 시책 추진, 아동보호체계 마련 등 아동 관련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놀이터의 주인인 아동이 직접 놀이터의 설계에 참여하는 오산 꿈 놀이터 기획단을 구성, 2018년 1호 수청어린이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모두 7곳의 꿈 놀이터를 조성했다. 올해도 2곳이 추가 오픈한다. 곽 시장은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오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동친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 민간 공유자전거 ‘타조’ 내년 4월 도입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년 4월부터 대부도를 포함한 안산시 전역에 무인대여 민간 공유자전거 ‘타조(TAZO)’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도입 대수는 모두 1,000대며, 대여소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기본요금은 20분에 500원으로 시작해 이후 10분당 200원씩 추가된다. 1시간 이용 시 1,300원 정도다. 한 달 동안 횟수제한 없이 이용하는 월정기권(1만 원)도 판매한다. 다만 월정기권이라도 기본시간 20분이 넘어가면 10분당 200원이 추가된다. 이용 희망자는 휴대폰에서 ‘타조앱’을 내려 받아 위치를 파악한 뒤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탑승하면 된다. 윤시장은 “타조는 근거리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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