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스릴러 '수색자', 29일 개봉 확정

'수색자'의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콘텐츠판다 제공

'수색자'가 극장가를 찾는다.

통제구역 DMZ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 전개로 압도적인 스릴감을 전할 영화 '수색자'는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 작품은 교육장교가 의문사한 날, 탈영병이 발생하고 출입통제구역 DMZ로 수색 작전을 나간 대원들이 광기에 휩싸인 채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밀리터리 스릴러다.

'수색자'의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콘텐츠판다 제공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 12종은 어떠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는 DMZ에서 탈영병 수색 작전에 투입된 3소대원들의 긴박한 모습을 담아냈다. 전역 후 포장마차 창업을 앞둔 상황에서 조사관을 맡게 된 강성구(송창의) 대위가 심각한 표정으로 육군 수첩을 살피는 모습이 그가 직면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DMZ의 진실을 감춘 채 차가운 태도로 일관하는 백영철(송영규) 중령은 강성구와 대립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 보는 이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수색자'의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콘텐츠판다 제공

나무 뒤에 숨은 정체불명의 병사의 모습은 섬뜩함을 더하며 DMZ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임을 짐작게 한다. 누군가가 수색 대원들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블루 렌즈 스틸은 서늘한 분위기로 소름을 유발한다. 서로 총구를 겨눈 수색 대원들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영화의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