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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사면 보조금이 3750만 원"… 춘천시, 수소시티 생태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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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사면 보조금이 3750만 원"… 춘천시, 수소시티 생태계 속도

입력
2021.09.05 14:17
수정
2021.09.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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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58% 수소·전기차로 교체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에서 직원이 수소차를 충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에서 직원이 수소차를 충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시는 친환경 도시 구축을 위한 전기·수소차 보급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204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58%를 친환경차로 교체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16만1,689톤에 이른다.

춘천시는 앞으로 19년 간 전기차 5만1,530대, 수소차 2만9,30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의 경우 차량 1대당 672만~1,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차 보조금은 1대당 3,750만 원이다. 올해 상반기 현재 춘천시에 등록된 전기차는 1,197대, 수소차는 340대다.

춘천시는 충전시설을 3곳까지 늘린 데 이어, 2023년까지 하루 수소버스 100대, 승용차 400대까지로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안전성 문제에도 답변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액화 수소충전소의 경우 기존 기체수소충전소 대비 저장압력이 매우 낮아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부지도 3분의 1로 줄어들어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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