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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한다...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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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한다...국내 최초

입력
2021.09.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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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등 활용해 환자 이상 증세 실시간 확인·조치'

지난 2일 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에서 나용길(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세종충남대병원장과 업체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플랫폼은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해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하는시스템이다.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지난 2일 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에서 나용길(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세종충남대병원장과 업체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플랫폼은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해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하는시스템이다.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최초로 스마트병동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이다.

사업에는 세종충남대을 비롯해 ㈜에이티센스,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커넥트㈜, ㈜위버시스템즈가 공동 참여한다.

플랫폼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와 침상 감시 장치를 의료 클라우드에 연결하고, 병원 간호스테이션에서 환자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종합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병원 측은 올해 말까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퇴원환자와 외래환자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질병 예측 및 예방 능력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 노재형(심장내과 교수)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심장신호 등 생체신호 이상은 환자마다 달라 1~2회 검사로 발견하기 어려운 탓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랫폼을 통해 중환자는 물론, 일반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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