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관내 업자로부터 수천만 원 수수 혐의
6일 대구지법 의성지원서 영장실질심사
수뢰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김주수 의성 군수가 6일 오후 3시 대구지법 의성지원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김 군수는 수년 전 업체 관계자로부터 의성군 간부를 통해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김 군수의 수뢰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6월 김군수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해 왔다.
하지만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김 군수는 농림부 차관 출신으로 2014년 의성군수에 당선된 재선 단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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