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역사문화 축제인 '2021 명량대첩축제'가 3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전남도는 해남·진도군과 공동 주관으로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명량대첩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축제 행사와 각종 프로그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명량대첩축제TV'를 통해 매일 오후 2시 송출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메시지와 희망을 전달하는 비대면 축제로 선보인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명량해전 증강현실(AR) 체험'은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1597년 정유년 승리의 감동을 그대로 담은 증강현실 명량해전을 볼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명량대첩축제 누리집(www.mld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3일엔 명량대첩의 의미를 담은 주제 영상을 시작으로 청소년 명량 가요제, 틱톡 챌린지, 랜선 투어, 퀴즈 열전, 조선수군 무예대회, 이순신 가무악이 펼쳐진다.
4일에는 해전 재현 영상과 공군 에어쇼, 해상 퍼레이드, 평화의 헌화를 담은 출정식, 울돌목 온에어 공개방송, 지역민이 참여한 회오리 명량 노래방을 진행한다. 또 다양한 농수특산품 할인제품을 지역 쇼핑몰인 남도장터, 해남미소, 진도 아리랑몰을 통해 구매하는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 커머스)'도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진도 군립민속예술단이 출연하는 남도 민속여행과 인플루언서 랜선 투어, 유튜버 콘테스트 등이 마련됐다. '명량대첩축제TV' 채널 구독 및 출정식 시청 이벤트, 실시간 댓글 이벤트 등 축제 참여자에게는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 혜택도 주어진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비록 온라인이지만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충무공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호국 역사문화 축제로서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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