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이재명 지사, 경선서 과반 이상 목표로 뛰고 있다"

김윤덕 국회의원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갑)은 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50%를 넘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 캠프 조직본부장인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투표가 시작됨에 따라 이 지사가 충청권에서 과반수를 얻은 뒤 호남에 이어 마지막으로 수도권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어 본선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론조사 추이나 선거인단 모집 상황 등을 보면 과반 획득이 가능한 일이지만, 실제 지지로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으니 긴장감을 가지고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면 다른 후보들과 연대하겠으며, 이를 위해 다른 후보들과 공감대를 확장하는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내 경선이 끝이 아니고 본선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만큼 모든 민주당원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