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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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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입력
2021.09.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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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을 찾은 탐방객들. 산림청 제공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을 찾은 탐방객들. 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최병암)의 관람·체험 프로그램인 '비무장지대((DMZ)펀치볼 둘레길, 특별한 기억과 일상의 회복을 선물하다'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DMZ펀치볼 둘레길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의 분지형 지형에 조성된 숲길이다. 산림생태탐방을 하면서 전쟁의 상처와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관람할 수 있다.

산림청은 지난 5월 1일부터 DMZ펀치볼 둘레길을 국가숲길로 지정·관리하면서 이 곳에 있는 지방정원, 자생식물원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탐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산촌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사과·시래기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임산물 등으로 준비한 숲밥(도시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 숲밥 등 산촌 주민들이 생산해 제공하는 임산물 등의 판매 수익은 연간 1억원 정도에 달한다.

산림청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잘 정비된 숲길을 통해 산촌의 역사·문화자원과 지역특산물을 연계하는 숲 관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산촌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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