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승마 축구 등 30여 종목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개포면 일원 184만㎡ 규모, 2026년 말 완공 계획
경북 예천군은 관광호텔과 대중제골프장, 승마파크 등을 갖춘 스포츠관광단지를 민간투자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예천군의회에서 '예천스포시안 관광단지' 조성 설명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스포시안 관광단지는 예천군 개포면 경진리 일원에 4계절 정규 규격 30여 종목의 스포츠와 레저·숙박시설을 겸비한 스포츠테마파크로 조성한다. 군유지 100만여㎡를 비롯해 총 184만㎡터에 3,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작해 현재 용역이 마무리단계이며, 군은 시행사와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하고 2023년 착공해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행사는 필리핀에서 레이테골프장 등을 운영하는 레이테코리아로 알려졌다.
숙박시설은 관광호텔 150실, 테라스형 콘도미니엄 150실, 유스호스텔 120실, 페어웨이 하우스 65동과 상가시설인 스포츠 리테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포츠 시설로는 대중제골프장 20홀, 파크골프장 18홀, 승마파크, 워터스포츠파크, 축구장, 야구장, 산악레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 활 체험장, VR스포츠 파빌리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행사인 레이테코리아는 자연과 함께 쉬어가는 체류·휴양형 주거·힐링과 체험·자연에서 채우는 감성 등 개발 컨셉을 제시했다.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국내 최대 스포츠 레저테마파크가 예천에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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