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박정민이 임윤아와의 호흡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적' 배우 박정민이 상대 배우 임윤아와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영화 '기적'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과 이장훈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정민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한 번 더 읽었는데 또 눈물이 났다. 상황과 처지는 다르지만 누구나 꿈을 갖고 산다. 또 꿈을 이루는 길에는 항상 장애물이 있다. 저 역시 그랬기에 공감이 됐다. 조금 더 제가 맡았던 캐릭터에 마음을 내어주게 됐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 박정민은 함께 호흡한 임윤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임윤아가 촬영 초반 분량을 많이 찍었다. 제가 촬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 평소에 제가 소녀시대의 굉장한 팬이다. (함께 호흡한다는 게) 꿈같았고 감사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만들기라는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중이다.
한편 '기적'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