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의 중국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상하이자동차(SAIC)가 최근 전기 SUV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중국은 그 어떤 시기보다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SAIC의 전기차 비전 및 투자는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SAIC에서 특허 출원한 디자인은 SIAC의 차량들과는 사뭇 다른 ‘쉐보레’ 디자인이 적극적으로 채용되어 있다. 게다가 이러한 모습은 ‘쉐보레 이쿼녹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인상적이다.
특허 출원된 디자인은 전면과 후면의 전기차의 존재감이 가득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네 바퀴의 휠 디자인 등에 있어서도 전기차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대신 이러한 모습 속에서 ‘쉐보레 이쿼녹스’ 특유의 구성을 너무나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쉐보레 이쿼녹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역방향의 날렵한 C-필러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의 전체적인 실루엣이나 차에 더해진 곡선의 연출 등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이쿼녹스 등과 유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SIAC와 GM 모두 새로운 전기 SUV의 디자인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이나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쉐보레 이쿼녹스가 전기차로 개편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이 첫 시작이 되고, 흐름에 맞춰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 공개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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