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은 30일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 경선이 시작되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의 미래경제캠프 전북 공동본부장인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륜과 안정감, 리더십 등을 갖춘 정 전 총리는 중도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10월 10일 개최되는 최종 선출대회에서 (정 전 총리가) 반드시 선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민주당의 역대 경선을 보면 전북이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전북이 밀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고, 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전북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이 낮지만, 200만 명 이상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본 경선은 지금과는 완전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전북도민의 적극적인 투표와 응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본 경선 초반에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으면 중도 사퇴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 전 총리) 본인이 중도 사퇴나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끝까지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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