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가 '4U : OUTSID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10년 차 그룹 비투비가 컴백한다. '킹덤: 레전더리 워'를 통해 한층 성장한 이들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할 예정이다.
비투비는 30일 오후 스페셜 앨범 '4U : OUTSID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비투비의 새 앨범 '4U : OUTSIDE'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앨범 'INSIDE'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다.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던 이들의 신곡에 기대가 모인다.
"부끄럽지 않은 앨범 만들기 위해 노력"
비투비는 앨범 공개를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다. 서은광은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를 통해 사랑과 관심을 받은 뒤 발매하는 앨범이다. 도전의 의미가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탈색을 위해 8시간 동안 숍에 있었다"고 말했다.
프니엘은 "스페셜 앨범인 만큼 음악적 깊이에 집중했다. '믿고 듣는 비투비'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민혁은 "책임감을 느낀다. 6곡 중 3곡을 제가 프로듀싱했다. 나머지 3곡도 우리가 작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위해 많은 시도"
타이틀곡은 'Outsider'다. 네오 펑크, 네오 소울 장르의 곡으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답답한 일상 속 온전한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나다움'을 찾아줄 음악이 될 전망이다. 서은광은 "이번 앨범을 위해 비주얼적으로 많은 시도를 했다"고 귀띔했다.
이창섭은 "난 뮤직비디오에서 일상에 찌들어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고 꿈을 찾아 이룬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프니엘은 "'007 카지노 로얄'을 오마주했다"고 밝혔다. 이민혁은 "영화 '씬 시티'를 오마주했다. 영화에서 고독한 분위기가 많이 느껴진다. 힘든 세상이지만 이겨내야 한다는 걸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서은광은 "'웜 바디스'라는 영화를 오마주했다. 좀비 분장을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서은광의 새로운 모습 발견"
친근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비투비는 섹시하고 관능적인 향기가 한껏 느껴지는 바이브에 도전한다. '4U : OUTSIDE'의 콘셉트 이미지를 통해 '어른 섹시'를 보여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창섭과 프니엘은 섹시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로 서은광을 지목했다. 이창섭은 "올백 머리를 한 서은광 형에게서 본 적 없는 얼굴을 봤다. 새로운 시도였는데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서은광은 기뻐하며 곧바로 섹시한 포즈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킹덤: 레전더리 워' 통해 성장"
비투비는 지난 6월 종영한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신선한 콘셉트의 무대를 꾸몄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험은 멤버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음악을 향한 열정이 더욱 커졌고, 새로운 시도에 대한 열정도 높아졌다.
이창섭은 "'킹덤: 레전더리 워'를 통해 비투비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걸 느꼈다. 많은 분들이 저희가 보컬이 강화돼 있는 그룹이라고 알고 계시다. 무대를 할 때도 프로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서은광은 "'킹덤: 레전더리 워'를 통해 많이 배웠다. 오래오래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시대에 발맞춰 성장하는 비투비가 되겠다. 늘 발전하는 프로 같은 모습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해 이번 신곡과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투비의 스페셜 앨범 '4U : OUTSID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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