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와이파이·버스정보단말기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 서비스 제공
사회적 비용 30% ↓·도시 생산성 20%↑
울산시가 북구 송정지구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완료하고 공공와이파이, 미세먼지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시는 울산형 스마트 뉴딜 대표사업인 ‘스마트도시 선도지구 조성’의 첫 사업지 ‘북구 송정 택지개발지구’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도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복지 등 도시기반 건설에 활용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뜻한다.
시는 공공 효율형 서비스와 시민 편익형 서비스 2가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관리센터에 전송하는 교통제어정보제공 시스템 6개와 차량고장, 사고 등에 대응하는 돌발상황관리 시스템 2개를 구축했다.
또 대중교통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단말기 24개와 냉난방, 공기청정 기능 등을 갖춘 스마트버스정류장 6곳, 횡단보도 진입로 바닥에 보행신호와 조명을 연동한 스마트바닥신호등 2개를 설치했다.
이밖에 미세먼지 농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환경전광판 1개와 공공와이파이 18개소도 확충했다.
시는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주민 1인당 연간 40시간 이상의 버스 대기시간이 단축 되는 등 사회적 비용은 30%이상 절감되고, 도시 생산성은 2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송철호 시장은 “KTX역세권복합특화단지와 중구 다운2택지개발지구에도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시민의 일상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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