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150억·15일? 50억? 할인판매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 30만→?20만원으로 조정
경남도는 다음달 8일 150억원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경남사랑상품권을 4차례에 걸쳐 500억원 이상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8일부터 판매되는 150억원은 10% 할인, 15일 시작하는 추석맞이 이벤트 50억원은 3% 할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상품권 발행은 최대한 많은 도민에게 상품권 사용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려고 다양한 사항을 적용한다.이를 위해 도는 지난 7∼8월 상품권 발행을 연기하고 상품권 이용자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5,553명이 참여해 응답자 대부분이 예산한도 내에서 최대한 발행량을 늘려 할인구매 기회를 제공하기를 희망했다고 도는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하반기에 확보한 국비 16억원을 활용해 추석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 진작이 필요한 기간에 10% 특별할인율을 적용한 대규모 발행을 이어가고, 발행량 확대를 위해 3∼5%의 다양한 할인율을 적용한 이벤트도 추진할 방침이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도 기존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하고, 액면가의 80% 이상 사용하면 전액 환불하던 정책은 80% 이상 사용 후 환불 요청 때 할인지원금 요율을 차감하고 잔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10% 할인받아 구매한 10만원권 상품권을 액면가의 80%인 8만원을 사용 후 잔액 환불을 요구하면 기존 2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할인지원금 10%를 차감한 1만8,000원을 받는 방식이다.
또 선물등록 한도도 월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된다.도는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250억원을 10% 할인판매하고, 12월 둘째주에 80억원 정도를 3∼5% 할인해 판매하는 연말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하반기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경남사랑상품권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할인 상품권에 대한 요구가 재확인된 만큼 계속해서 안정적인 발행량 확보로 도민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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