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7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2회초 1사 1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쿠퍼 크리스웰을 상대로 87.8마일(141㎞)짜리 싱커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주릭슨 프로파의 3루타 때 홈으로 전력질주를 해 팀의 선제 득점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3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이날 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으로 올랐다. 득점은 시즌 23점째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탈출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69승 61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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