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가 역사 왜곡 논란을 방지하고자 가졌던 고민을 전했다. SBS 제공
'홍천기' 장태유 PD가 역사 왜곡 논란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6일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태유 PD와 배우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초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2회 만에 폐지됐다. 이후 논란 이후 처음 선보이는 SBS 표 사극인 '홍천기'는 역사와 허구 사이에 어떤 지점에 있을까.
이에 장태유 PD는 사극 연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원작과 달리 가상 국가로 판타지 세계를 구축했다. 홍천기와 하람의 이름은 유지했고 조선 실존 인물, 지명은 다 가상의 명칭으로 바꿔 역사 왜곡 논란을 방지하려 했다"고 답했다.
'홍천기'는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로 유명한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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