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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김유정, 5년 만 사극 복귀 "기존 캐릭터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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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김유정, 5년 만 사극 복귀 "기존 캐릭터와 달라"

입력
2021.08.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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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이 '홍천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제공

김유정이 '홍천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제공

'홍천기' 배우 김유정이 사극 장르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6일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태유 PD와 배우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유정은 5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그간 '구르미 그린 달빛' '해를 품은 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유정이다. 그는 "전작들은 제가 잘해서 반응이 좋았던 건 아니다. 감사하게도 사극 장르에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홍천기'는 원작 소설을 예전에 재밌게 읽었었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컸다. 유일한 여화공인 홍천기는 기존 사극에서 여성 캐릭터와 다르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고증을 잘 지키되 틀 안에 너무 갇히지 않으려 했다. 사극은 말투나 행동들이 제약이 많다. 시청자들은 현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표현이 잘 될 수 있게끔 노력했다"면서 사극 장르 소화 비결을 전했다.

전작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많이 어렸다. 그전까지는 자아가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그래도 이번 작품에는 본인 선택에 확신을 가지고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홍천기'는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로 유명한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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