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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비대면 가을 관광에 그저 그만

입력
2021.09.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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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선정

대구 달서구 대명유수지 전경.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 대명유수지 전경. 달서구 제공

대구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가 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7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로 알려진 대명유수지는 1992년 성서산업단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25만8,000㎡ 규모로 조성된 유수저류 시설이다. 달성습지는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로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맹꽁이, 삵, 청둥오리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대구시는 맹꽁이와 습지생물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일원에 맹꽁이 서식환경개선 및 전망데크,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등을 조성해 생태 보존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명유수지는 탐방데크를 중심으로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 있어 가을철 인생샷 및 출사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에는 달서구 대표 관광명소 달서 9경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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