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에서 활약했던 배우 박규영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tvN 드라마 '악마판사'가 막을 내렸다. 박규영은 '악마판사'에서 김가온(진영)의 오랜 친구이자 광수대 에이스 형사인 윤수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윤수현은 극 초반, 김가온에게 장난스럽게 사귀자고 말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후반에는 강요한(지성)에게 동요되는 듯한 김가온을 보고 불안한 마음을 표출했다. 박규영은 극이 진행될수록 깊어지는 윤수현의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해냈다.
23일 박규영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촬영부터 방송까지 긴 시간이 지나고 종영을 했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선배님들에게 그리고 함께 호흡해 주신 모든 배우분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고생해 주신 스태프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끝까지 '악마판사'를 사랑해 주시고, 윤수현 형사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부족하지만, 응원에 보답하도록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함께해 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자신이 연기했던 윤수현에 대해 "진심이 많이 담긴 캐릭터였던 것 같아서 남다르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상대 배우분들께도 많은 에너지를 받아 수현이로서의 감정을 가슴 깊이 남길 수 있었던 캐릭터인 것 같다"는 말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3회 엔딩 총상 신에 대해서는 "서로의 마음을 비로소 완전히 확인한 둘이라 더 가슴 아픈 엔딩인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안전하게 리허설을 반복했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진영 배우님과 교감을 하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 우연히도 마지막 촬영 날에 찍은 마지막 신이 총을 맞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감정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박규영은 다음 달 22일 첫 방송될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 출연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