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 종일 비,?경기서부·충남 등 아침부터 비
경기 남부·강원 중남부·충청권 200㎜ 이상
낮 최고 30도 안 넘어...서울·대구 27도, 전주 28도
23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와 전라·경남권은 북상하는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을 차차 받겠고, 그 밖의 지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전남·경남은 종일 비가 내리겠고, 경기서부, 충남, 충북남부, 전북, 경북남부는 아침부터, 강원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낮부터, 강원영동은 저녁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100∼30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400㎜ 이상),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 50∼150㎜,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충청권 200㎜ 이상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평균풍속(시속) 35~65㎞, 최대순간풍속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평균풍속 35~60㎞, 순간풍속 70㎞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온다'는 절기상 처서(處暑)인 이날은 낮 기온이 전날보다 1~3도 낮아 30도를 넘지 않고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제주 2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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