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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34년 만에 내수·수출 5억 톤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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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34년 만에 내수·수출 5억 톤 달성

입력
2021.08.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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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첫 쇳물 생산 이래 누적 5억 톤 출하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34년 만의 대기록인 철강제품 내수·수출 출하 5억 톤 달성 기념식을 갖고 기뻐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34년 만의 대기록인 철강제품 내수·수출 출하 5억 톤 달성 기념식을 갖고 기뻐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올해 4월 철강제품 2억 톤 수출에 이어 최근 내수 및 수출 합산 출하량 5억 톤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이날 김지용 광양제철소장과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이광용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장, 장한채 광양항만항운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억 톤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광양제철소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래 34년 만에 누적 제품 출하량 5억 톤에 도달했다.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4,430만㎞로, 지구 둘레를 1,100여 바퀴 감을 수 있는 양이다.

1987년 연산 230만 톤 규모의 1열연공장을 가동하며 생산을 시작한 광양제철소는 이듬해 생산량을 450만 톤으로 두 배 늘렸고, 2014년부터 5기 설비종합 준공으로 2,100만 톤 생산능력을 확보해 단일 제철소 기준 세계 1위에 올랐다.

제품 출하 측면에선 1987년 소형 선박으로 일본·중국 등 근거리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총 15개 선석을 갖추고 연간 2,300만 톤을 출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광양제철소는 특히 세계 최고·최대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성장하겠다는 목표 아래 연간 950만 톤의 자동차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폭스바겐 포드 BMW 도요타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에 고품질·고강도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김지용 소장은 "철강제품 출하 5억 톤 달성의 대기록은 모든 제철소 임직원과 시민의 협업이 있어서 가능했다"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공장,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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