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니스트 이민준(23)이 '2021 스위스 생모리스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다.
18일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따르면 음악원 기악과에 재학 중인 이민준은 지난 10~15일 스위스 로잔과 생모리스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1위 성적과 함께 청중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스위스 출신의 오르가니스트 조르주 크레이머를 기념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됐다.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장 마크 루이사다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토마스 키엔츠, 오자경(한예종 음악원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이민준은 한예종에서 피아노와 오르간을 전공한 뒤 석사 과정인 예술전문사에 진학해 오자경과 류아라, 박준호 등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다. 현재 피아니스트 겸 오르가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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