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 인도네시아 교육 시장 진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 인도네시아 교육 시장 진출

입력
2021.08.18 15:46
0 0

교육분야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신생기업(스타트업) 에누마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교육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누마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손잡고 디지털 교육 캠페인을 통해 자체 개발한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우선 에누마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손잡고 기초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교육 캠페인 '에듀탭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교육 혁신 프로그램인 이 프로젝트는 에누마와 인도네시아에 2만1,000여개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이슬람단체 무하마디야가 공동 기획했다.

이에 따라 에누마는 인도네시아어, 영어, 수학을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 '에누마 스쿨'을 5년간 무하마디야가 운영하는 47개 기초교육 기관에 공급한다. 무하마디야 소속 학교들은 이 프로그램과 태블릿 1만2,000대를 이용해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2학년생들에게 해당 과목들을 교육한다. 무하마디야 중앙 이사회 사무총장인 압둘 무티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면서 교육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며 "에누마의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초 산수 교육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이 에누마에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부를 하고 있다. 에누마 제공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이 에누마에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부를 하고 있다. 에누마 제공

엔씨소프트의 게임개발자였던 이건호 이수인 부부가 2012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에누마는 IT를 이용해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출시한 '토도 영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한국 아동교육 앱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아이들이 즐기며 공부할 수 있도록 에누마 스쿨을 개발했다"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좋은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