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승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꺾고 2021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혼자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 슈퍼컵에서 도르트문트에 3-1로 이겼다. 통산 9번째 슈퍼컵 우승이다.
경기 초반 뮌헨은 도르트문트의 공세에 다소 밀렸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엘링 홀란드 등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난 뮌헨은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세르지 나브리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뮌헨은 후반 4분 만에 레반도프스키의 힐 패스를 받은 토마스 뮐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섰다.
도르트문트도 후반 19분 로이스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에 성공하며 추격했다. 하지만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29분 상대 수비 마누엘 아칸지의 패스 미스를 틈타 3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뮌헨 지휘봉을 잡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새 팀에서 첫 승을 맞이하면서 동시에 감독 커리어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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