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만들고 잡목제거 및 진입계단 조명등 설치
경북 예천군이 도청신도시 송평천 주변 산책로와 수변공원을 정비했다. 예천군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경북도서관과 예천농협수변지점 근처 송평천 산책로와 수변공원이 깨끗하게 정비됐다.
17일 예천군에 따르면 송평천 산책로에는 공중화장실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수변공원은 싸리나무와 같은 잡목이 뒤섞여 도시미관을 망가뜨렸다.
농협 수변점 앞과 산합1교 부근에는 3억원의 예산으로 주민들이 직접 외형 디자인을 선택한 공중화장실 2개소를 설치했다. 수변공원은 4억원을 들여 나무와 잔디를 심고 진입데크 계단과 배수로 설치, 공원 조명등 설치 등 휴식·여가·체육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도청신도시 송평천 주변 산책로와 수변공원이 깨끗하게 정비되고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앞으로 주민편의시설을 시속적으로 제공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이 도청신도시 송평천 주변 산책로 정비의 일환으로 화장실을 설치했다. 예천군 제공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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