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감성으로 무장한 모터사이클 전문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이 전기의 힘으로 달리는 ‘전기 자전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할리-데이비슨의 새로운 전기 자전거는 MOSH/CTY와 RUSH/CTY로 명명되었으며 할리-데이비슨 특유의 쵸퍼, 크루저가 아닌 전형적인 자전거의 형태를 하고 있다.
특히 MOSH/CTY와 RUSH/CTY는 지난 2020년 10월에 공개되었던 할리-데이비슨의 전기 자전거 컨셉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짧은 시간 동안 브랜드가 많은 고민을 했음을 드러낸다.
MOSH/CTY와 RUSH/CTY는 모두 하이드로 포밍 타입의 알루미늄 프레임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며 각 컨셉에 맞춰 다른 디자인, 디테일 그리고 연출 등을 더해 개성을 강조했다.
할리-데이비슨이 MOSH/CTY와 RUSH/CTY에 더한 가장 큰 가치는 바로 ‘주행 거리’와 성능에 있다.
실제 MOSH/CTY와 RUSH/CTY는 트림에 따라 다양한 사양이 마련되어 있는데 상위 모델 중 하나인 ‘러시’ 사양의 경우 36km/h(20mph)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행 거리에서도 경쟁 전기 자전거 대비 우위를 점한다.
게다가 최고 사양이자 미국 시장에만 단독 런칭하는 RUSH/CTY 스피드 트림의 경우 고성능 모터를 더해 45km/h(28mph)에 이르는 빠른 속도, 그리고 우수한 주행 거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할리-데이비슨은 MOSH/CTY와 RUSH/CTY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 자전거 시장에서 할리-데이비슨은 새로운 변화에 해심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며 미래 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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