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사이트 20개 면에 낚시공원, 해양산책로도 있어
8월 이용 마감…9월 일반 예약 16일부터 접수
울산 시민 10~20% 할인 혜택
전국 최초로 바다 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당사현대차오션캠프’가 오는 16일 개장한다.
울산시 북구는 당사동 해양낚시공원 바다 위 당사현대차오션캠프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2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당사현대차오션캠프는 말 그대로 바다 위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총 사업비 42억 원 중 30억 원은 현대자동차 노사의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했다.
캠핑사이트 20면과 화장실, 샤워장, 세척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캠핑 사이트 20면 중 10면은 복층으로 이뤄져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당사해양낚시공원과 이어지는 해양산책로도 조성돼 캠핑 외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캠핑장 이용료는 주말·공휴일 기준 단독형 일반데크 4만원, 복층데크 5만5,000원이다. 울산시민은 10%, 북구주민은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예약은 울산 북구 캠핑장 홈페이지(autocamping.bukgu.ulsan.kr)에서 할 수 있다. 8월 예약과 9월 북구 주민 우선예약은 마감했으며, 9월 일반 예약은 16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북구 관계자는 “바다 위 캠핑이라는 이색적인 체험과 아름다운 바다 조망을 제공하는 북구의 대표 관광시설이 될 것"이라며 ”이 일대가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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