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작가이자 배우 유태오의 아내인 니키리가 자신이 남긴 의미심장한 SNS 게시글에 쏠린 관심에 직접 입을 열었다.
니키리는 13일 오전 자신의 SNS에 "상실감은 가졌던 걸 잃어버려서 생기는 슬픔이 아니라 앞으로는 못가질 미래에 대한 슬픔이구나"라는 글과 함께 헤드라이트가 비춘 밤길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뒤 다소 의미심장한 니키리의 심경 고백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그 의미를 두고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이를 의식한 듯 니키리는 이날 오전 다시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하고 앞서 올린 글에 담긴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예쁜 꽃 사진과 함께 공개된 글에서 그는 "어제 올린 글이 기사까지 되고 걱정하실 것 같아 적는다"라며 "태오가 미국으로 촬영 때문에 떠나고 나서 옆자리가 허전한거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상실감이라는 감정은 대체 무엇인가' 라는 사유까지 가게 됐다. 저는 아티스트라서 인생의 감정들을 사유로 연결시켜 생각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이게 저의 직업이기도 하다. 그런 것들을 종종 쓰는 인스타여서 어제도 별 생각없이 저의 생각을 올린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니키리는 "앞으로는 더 조심하지 않고 저의 자유로운 사유들을 종종 올리겠다. 그래야 제 인스타가 제 색깔을 잃지 않을 것"이라는 위트 있는 말을 덧붙이며 해프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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