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교육 고교생 제외 대신 대학생 30명 추가 지원
영주농협은 올해부터 대학생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대폭 늘려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주농협에 따르면 올해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대학생 130명에게 11일, 12일 이틀에 걸쳐 전달했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대학생 100명에게 100만원씩, 고등학생 50명에게 50만원씩 모두 1억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무상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은 제외하는 대신 대학생 30명을 늘려 130명에게 총 1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영주농협은 1994년부터 중·고생에게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1997년부터는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현재까지 누적장학금은 3,566명에게 21억 90만원을 지급했다.
영주농협 조합원들은 교육비 부담을 더는데 큰 보탬이 됐다.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은 "장학사업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농협은 장학사업 외에도 지역민들에게 건전한 문화교육을 제공하는 원로조합원 늘푸른대학, 금융 경제 체험교육, 여성대학, MBC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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